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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에 이런 주제를 다루고 싶지는 않았지만
정말 답답해 미칠거 같은데 어디다 하소연 할 곳이 없네요.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법학과 원전공에 문헌정보학과를 다전공 하는 중입니다. 처음에는 부전공으로 시작했던 것을 수업을 듣다보니 법학과 궁합도 괜찮고 이 둘을 연계해서 진로를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다전공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. 그런데 이제 졸업을 한달 정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제게 들려온 소식은 학점이 부족해서 다전공 이수가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. 이유인 즉, 부전공 때 필수로 들어야 하는 과목이 3개가 있었는데 다전공에서는 그 중 한과목이 이수학점에서 아예 제외된다는 것이었습니다. 그 과목이름이 문헌정보학개론(3학점)인데, 아예 전공과 관련없는 교양도 아니고 제외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저는 이 과목을 포함시켜서 이수학점을 채웠고 그 결과 3학점이 비게 된 것입니다. 이 일로 사무처장인가 뭔가 하는 작자와 통화를 했는데 절대로 인정해줄 수 없다네요. 교수한테 서면으로 승인을 받아오겠다, 다전공을 통해 학생이 잘 되면 학교도 이익이 되는거 아니냐 이런 예외 받아준다고 그렇게 큰 문제가 될 여지가 있느냐, 요람에 부전공은 다전공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해주는 연결점이라 해놓고 부전공 필수과목이 다전공에서는 제외된다는 규정은 잘못 된거 아니냐, 규정 규정 하는데 그 규정에 다전공이나 부전공에 대해 그렇게 자세히 명시되있는 것도 아니잖냐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. 되려 법학과 아니냐고, 그렇게 자의적으로 해석해도 되냐고, 그건 그쪽 맘대로 생각한 것일 뿐이라고, 다른 학생들은 다들 잘 이수해왔다고 이런식으로 말하네요. 자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통일성 없는 규정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건지.. 자신은 그렇게 규정을 잘 지켜서 횡단보도는 항상 파란불일 때만 건너는지.. 바닥에 침 한번 안뱉고 쓰레기 한번 안버려봤는지 정말 궁금하네요. 지금 심정은 마치 보험 계약서 밑에 작게 적힌 규정을 보지 못해 사기당하는 주인공이라도 된 기분이네요. 3학점을 위해 한 학기를 더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다전공 이수를 계획해두고 진행해왔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렸네요. 정말 허탈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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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사서만 나올듯 하네요;;
by 육식구아바 at 11/22 이상한 규정 수정할 생각은 .. by 육식구아바 at 11/22 말투도 그렇고 정말 맘에 안듬.. by 육식구아바 at 11/22 외부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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